미국주식 소개

미국 테슬라 주가 11일 연일 '급등세', 시총 1조 달러 회복 예상

반돌이 2023. 6. 10. 14:14

2021년 1월 이후 2년 5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연속 11일 상승한 테슬라 주식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제 글로벌 전기차 시대를 앞당길 수 있다는 엄청난 호재가 터졌습니다.

 

테슬라(NAS:TSLA) 자사의 고속 충전소인 슈퍼차저 개방 -> 미국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 반영 주식 상승

 

 

이번의 연일 급등세에 2021년에 달성한 시총 1조달러를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환율을 고려해보면 1000조원을 넘는 수준이라고 봐도 무방한 금액입니다.

테슬라 주가가 상승한 배경에는 제너럴모터스(GM)과 테슬라의 충전소 사용 합의 발표에 따른 소식이 있습니다. 포드는 지난 25일 테슬라 충전 시설인 슈퍼차저를 쓰기로 하였고 GM도 동참을 하면서 공동의 사업 협력이 성사되었다고 봅니다.

 

 

구글에서 확인한 테슬라 주가(23.6.10)

 

투자은행의 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까지 40억 달러를 벌 수 있을 만큼의 수익성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하였고, 포드와 GM 뿐만 아니라 여러 자동차 브랜드가 미국에서 테슬라의 충전 시설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도 이어졌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 소식은 앞으로의 테슬라 수익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였고 미국 정부에서 투자하기로 한 전기차 충전소 사업자에 대한 보조금을 테슬라도 받을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미 정부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정책을 발표함에 따라 향후 5년간 75억 달러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투자회사 '웨드부시'는 테슬라를 자사의 최선호 종목으로 지정하기도 했으며 돈나무 언니로 불리우는 아크인베스트먼트의 캐시 우드도 이번 일을 계기로 녹색 에너지로의 대전환에 가속도를 높였다고 까지 언급하였습니다. 전기차와 같은 친환경으로의 전환은 글로벌 시대에서도 정말 좋은 일이며 2027년까지 전기차가 6천만대까지 팔릴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현재 테슬라는 연간 800억달러(약 103조원)가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지만 충전 수익에는 크게 반영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경쟁도 점차적으로 치열해지고 있으며 전기차 충전시설은 모든 운전자가 접근하기 용이하고 안정적이고 가격도 저렴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는 실정입니다.

 

연일 11일 동안 주가가 상승한 테슬라에 힘입어 GM 또한 전일 대비 2% 정도 주가가 상승하였습니다. 앞으로 전기차 시장의 기업들의 성과와 주가 행보가 무척이나 궁금해지고 있습니다.